2025년이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, 나는 한 해 동안 탐독한 29권의 추리소설들을 되돌아본다. 마치 오래된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씩 떠올리듯, 각각의 작품이 내게 남긴 인상과 감동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.

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, 내 맘대로 베스트셀러 순위 29위부터 20위까지의 작품들을 소개한다. 하위권이라 말하지 마라, 이들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"하위권이라고?"

혹시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다면 잠시 멈춰 달라. 영화에서도 그렇듯, 순위가 낮다고 해서 그 작품의 가치가 폄하되는 것은 아니다.

때로는 대중적 취향과 개인적 감동 사이에 미묘한 간극이 존재하기 마련이고, 바로 그 틈새에서 진정한 발견의 기쁨이 숨어있곤 한다. 29위: 우리가 끝이야 (콜린 후버) 우리가 끝이야 저자 콜린 후버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2.05.25. 블로그 글 더보기 로맨스 소설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, 이 작품은 가정 폭력이라는 묵직한 사회적 이슈를 정면으로 다룬다.

추리소설의 범주를 넘나...